MAN entertainer

bts방탄소년단 사우디 공연 난리난 사우디 공항

kmhfy 2019. 10. 13. 08:36

 

https://youtu.be/7rsWAzGd1Sk

 

11일 오후 7시 30분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에서다.  방탄소년단은 이곳에서 해외 가수로는 최초로 스타디움에 올랐습니다. 일찌감치 객석을 가득 채운 사우디 아미의 행복감은 현장에서 고스란히 전달했습니다. 

여성 팬 대부분이 아바야를 입고 얼굴에 니캅, 히잡, 차도르를 썼지만, 꿈에 그리던 스타의 뮤직비디오가 스크린에 나오자  아미밤(야광봉)을 흔들며 한국어 가사로 떼창을 했습니다. 
"얼쑤 좋다, 지화자 좋다, 덩기덕 쿵더러러~ㅎㅎ 멤버들 이름을 차례대로 부르고 "BTS"를 연호하는 응원 구호 역시 절도 있었습니다.  한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 지역 공연장 열기와 온도 차가 없었고. 2년 전만 해도 여성들의 축구경기장 입장을 허용하지 않던 사우디에서 남녀 관객이 한 공간에서 관람하는  모습은 근래 개방과 개혁에 가속도가 붙은 사우디 변화상을 엿보이게 했습니다. 또한, 춤과 음악이 금기시된 지역에서 퍼포먼스로 채운 대규모 공연이 열리고,  여성들이 소리 높여 환호하는 모습은 수많은 현지인에게도 놀라운 듯했습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첫 곡으로는 '디오니소스'를 선사했습니다. 곧이어 '낫 투데이' 무대를 마무리 한 뒤에 "둘 셋 방탄"이라고 소개하면서 준비한 아랍어로 '아랍 아미'들에게 인사했습니다. 
멤버 RM은 "여러분들이 먼 곳에서 주시는 사랑이 크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축제입니다"라고 감사에 인사를 전했습니다. 정국 역시 "여러분들이 한국에서 날아올 수 있게 날개를 달아줬다. 최고입니다"라며 현지 아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해외 아티스트 들중 최초로 이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방탄소년단의 이번 투어는 오는 26, 27, 29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