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 entertainer

조영남 윤여정 축하할일 , 내가 바람피워서 이혼했고, 사죄하고 싶다

kmhfy 2021. 4. 27. 12:25

youtu.be/JtiXzrBa-8o

영화 '미나리'에서 열연한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기쁜소식이 전해진 26일, 
전 남편인 가수 조영남도 축하인사를 전하며 개인적으로도 기쁘지만 한국문화의 쾌거라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조영남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친구에게서 윤여정의 수상 소식을 들었다”면서 “내 일처럼 기쁜 소식이고 축하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조영남은 “수상이 유력해 보였다 다른 후보작들도 봤는데 윤여정이 투표에서 앞서고 있길래 될거같았다고”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번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수상에 이어 윤여정 배우의 수상까지, 
이제 한국 문화가 아시아권 문화를 선도한다는 의미 아니겠나"라며 
"이 점에 대해 너무 뿌듯하고, 언젠가 이런 날이 올 줄 알았고 정말 대단하며 우리가 이렇게 멋진 나라에 살고 있다는 긍지를 느낄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여정과 이혼한 조영남은 “남들이 보기에 내가 언급하는 게 안 좋다고 하고 부정적으로 보기도 해 조심스러운 것도 사실”이라며
 “나는 그냥 축하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영남은 “이 일이 바람피우는 남자들에 대한 최고의 멋진 한 방, 복수 아니겠나”며 
“바람피운 당사자인 나는 앞으로 더 조심해야지”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영남은 윤여정과 1974년에 결혼해 슬하에 아들 2명을 두고, 1987년 이혼했습니다. 
조영남은 지난번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출연해 윤여정과의 이혼에 대해 
“내가 바람을 피워 이혼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조영남은 당시, “왜 애들을 두고 바람을 피웠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며 미안한 마음과 사죄할 용의가 있다고 했습니다.